카카오, 볕든 날...하루 만에 시총 ‘2조’ 회복

입력 2022-02-11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카카오가 하루 만에 5% 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2조 원 가까이 회복됐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전일 종가 대비 5.04%(4400원) 오른 9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가 하루 만에 5% 이상 상승한 건 지난해 10월 7일(+5.75%) 이후 처음이다.

카카오 강세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건 외국인이다. 이날 외국인은 카카오를 142억1600만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단 500만 원 순매수에 그쳤다. 반면 개인은 175억9200만 원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이 영향으로 카카오의 시가총액은 전일 종가 대비 5.05%(1조9670억 원) 늘어난 40조9850억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카카오는 어닝 서프라이즈 소식과 함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카카오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2020년 대비 30.9% 증가한 5969억 원을 기록했다.

한 카카오 측은 “향후 3년간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잉여현금흐름의 15~30%를 재원으로 주주환원에 쓰고 이 중 5%는 현금배당, 10~25%는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가 비즈보드, 톡채널 등 다양한 비즈니스 도구를 통해서 소상공인과 전국민을 연결하는 발판을 마련했고, 간편한 인증을 통해서 나의 디지털 신분과 세상을 연결하는 카카오톡 지갑을 선보였다”며 “2월 초 이용자 3500만 명 돌파. 오프라인 명함을 디지털로 하고 자격증을 인증해 톡지갑에 보관할 수 있는 명함서비스 론칭했다”고 성공했다.

안 연구원은 “오픈 채팅을 통해서 자격이 증명된 다른 이용자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되면서 향후 개인의 재능을 거래하는 이코노미 시대가 더 활성화되는 시점에 명함과 지갑은 필수적인 모바일 신분증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6,000
    • +0%
    • 이더리움
    • 3,430,000
    • +0.65%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1.62%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98,700
    • +0.46%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703
    • +2.48%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1.46%
    • 체인링크
    • 15,330
    • -1.1%
    • 샌드박스
    • 381
    • +5.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