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러스의 모기업 지엘라파는 미국 케이비티 컴퍼니(KBT Company LLC)와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주에 바이오 인큐베이션센터 건립을 위한 프로젝트 본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의 규모는 2억3500만 달러이며 본 계약 체결이 완료됨에 따라 선수금이 곧 지급될 예정이다.
케이비티 컴퍼니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회장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이다. 모회사인 소그다 에이비씨디(SOGDA ABCD)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오일, 가스 등 석유 화학 분야, 천연 광물 및 금속 채굴 분야, 농업 분야, 의약품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큐베이션 센터 건립과 별개로 한국코러스의 모기업인 지엘라파와 케이비티 컴퍼니는 50대 50 이익 분배 구조로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도 설립해 센터 건립 후 센터 위탁 운영 및 우즈베키스탄에서 의약품 생산, 유통 판매 등의 프로젝트 비즈니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국빈 방문시 진행된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에게 현재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공장 및 바이오 인큐베이션 센터 건립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지엘라파와 한국코러스의 인큐베이션센터 건립과 이후의 프로젝트 비즈니스는 앞으로 5년간 우즈베키스탄에서 진행된다. 올해 우즈베키스탄의 유라시아 경제 연합 정회원국 가입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계기로 향후 유라시아 경제 연합 국가로 사업 진출이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푸트니크 백신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대외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해외 프로젝트 비즈니스와 관련한 재논의가 많아지고 있다”며 “사우디에서도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 비즈니스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곧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