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요국 경제지표에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입력 2022-02-03 09:29 수정 2022-02-03 09: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설 연휴 기간 '상황점검회의'… "국제금융시장 대체로 안정적"

(한국은행)
(한국은행)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설 연휴가 끝난 3일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열린 '상황점검회의'에서 설 연휴 기간 중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이승헌 부총재, 국제국장, 금융시장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시장총괄팀장, 외환시장팀장이 참석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설 연휴 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면서도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주요국의 물가ㆍ고용 등 경제지표 발표내용 등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경계감을 늦추지 말고 글로벌 리스크의 전개상황과 국내 금융ㆍ경제에 미칠 영향을 계속 면밀히 점검해 나가달라"고 강조했다.

회의 내용을 살펴보면, 설 연휴 기간 중(1월 31~2월 2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글로벌 위험회피심리가 완화되면서 주요국 주가와 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주가는 기업실적 개선, 최근 큰 폭 조정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국채금리(10년)는 대체로 상승(미국 +1bp, 독일 +9bp)했으며, 미 달러화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DXY 기준 -1.35%)를 보였다.

한국물의 경우 CDS프리미엄(+0.1bp)이 보합세를 보였으며 원화(NDF)가 강세(+0.4%)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농협은행'·'거지가 되'…Z세대의 말하기 문화?①[Z탐사대]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나들이 가기 딱 좋네”…서울시민이 꼽은 여가활동 장소 1위는?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오늘부터 독감 예방접종 시작…어린이·임신부·어르신 순차 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491,000
    • +0.2%
    • 이더리움
    • 3,430,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56,700
    • +1.83%
    • 리플
    • 784
    • +0.64%
    • 솔라나
    • 198,400
    • +0.61%
    • 에이다
    • 477
    • +0.42%
    • 이오스
    • 703
    • +2.63%
    • 트론
    • 204
    • +0%
    • 스텔라루멘
    • 131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1.69%
    • 체인링크
    • 15,340
    • -0.71%
    • 샌드박스
    • 380
    • +4.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