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990>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0 seephoto@yna.co.kr/2022-01-10 14:46:46/<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미크론 확산과 관련해 "본격적인 방역성적표는 지금부터고 K방역의 성과도 오미크론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을 열고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우리가 오미크론 대응도 비교적 잘해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에 최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만 국민께서 지나친 불안과 공포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함을 강조한다"며 "오미크론도 한달전부터 준비해왔는데 준비 상황을 국민께 자신있게 설명하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지속적인 병상확보 노력으로 현재 중증 병상 가동률을 20% 이하로 낮췄고 PCR 검사 체계도 신속항원검사로 전환해 준비해왔다"며 "동네 병의원 중심의 검사치료 체계로의 전환도 일찍 준비하고 발표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오미크론 대응 방침에 대한 의사결정 속도를 더 빨리 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의 오미크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높은 접종 완료율과 고령층의 높은 3차 접종 효과로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낮게 나타나고 있어 지나친 불안에 빠지지 않도록 알릴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