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코퍼레이션 자회사인 종합 수처리 O&M(운전ㆍ정비) 전문 기업 대양엔바이오가 자성체의 물리적 성질을 이용해 하수처리장 하ㆍ폐수 오염물질의 침전 성능을 크게 개선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최종 검증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는 미세한 입자 형태의 자성을 가진 침전효율 향상 보조제를 첨가해 2차 침전지의 침전 효율을 향상하고 주입한 미립자의 보조제를 안전하게 회수하는 하이드로 사이클론 기술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동절기 수온저하에 따른 슬러지의 침전 불량 및 수표면 부상 등의 문제를 해소해 슬러지 침전성을 개선하고, 수질을 안정화해 가동률을 향상하는 게 목표다.
대양엔바이오는 해당 기술의 특허등록을 완료하고(특허 제10-215860, Magclone) 지난해 7월부터 지자체 처리시설 2개소에서 실증 테스트를 실시했다.
연구 중간평가 결과에 의하면 침전효율 30% 이상 개선과 동시에 가동률 향상, 수질관리 운전여건의 개선 등 애초 목표를 웃도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