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현장…실종자 찾기 24시간 수색 체계 전환

입력 2022-01-2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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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남은 실종자를 찾는 수색 작업을 24시간 지속 체계로 전환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3일 오후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내일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진행한다"며 "소방청 구조단과 현대산업개발 작업팀이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면서 (주·야간) 교대 조를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와 소방본부 등이 참여한 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10시께 당일 야간작업을 완료하면 24일 오전 수색 재개 시점부터 24시간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전국 소방력 동원령 발령에 따라 광주 붕괴현장에 합류한 전문 구조대원 14명을 우선 투입한다. 이들은 해외 대형재난 현장에 파견돼 구조활동에 참여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구조물 제거를 담당한 HDC현대산업개발도 24시간 작업 체계를 구축한다.

민성우 현대산업개발 안전경영실장은 "근로자 8명과 관리자 2명 등 10명으로 구성한 작업조를 주·야간 교대 조로 운영한다"며 "콘크리트 잔해 제거 등 소방 구조대 보조를 24시간 작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흘째 이어진 타워크레인 해체는 추가 작업을 이어가지 않고 현시점에서 완료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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