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비 못받는 한부모 가정,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한다

입력 2022-01-09 17: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위소득 기준 월 251만6000원에서 314만6000원으로 완화
아동양육비 월 10만원에서 20만원 상향 추진

▲한부모가정 (이미지투데이)
▲한부모가정 (이미지투데이)

여성가족부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소득 기준을 완화하고 지원금액 확대도 추진한다.

여가부는 9일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3인 기준 월 소득 251만 6000원으로 중위소득 60% 이하인 가정에만 줬던 양육비를 중위소득 75% 이하인 3인 기준 월 소득 314만 6000원 이하인 가정에게도 지급하게 된 것이다.

이 지원 제도는 비양육부·모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해 자녀를 기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 양육부·모에게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긴급 지원해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제도다.

2015년 도입 첫해 약 6000만 원을 지원했고, 2021년까지 7년간 총 1415명의 미성년 자녀에게 약 11억2000만 원을 지급했다.

또한, 아동양육비를 지급받고 있는 중위소득 52%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의 경우 한시적 양육비 지원 금액을 종전 월 10만 원에서 월 20만 원으로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김권영 여가부 가족정책관은 "한시적 양육비 긴급지원 지원대상과 액수를 늘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의 미성년 자녀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416,000
    • -2.96%
    • 이더리움
    • 4,453,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6.21%
    • 리플
    • 1,090
    • +8.67%
    • 솔라나
    • 304,900
    • -0.59%
    • 에이다
    • 795
    • -3.87%
    • 이오스
    • 773
    • -2.52%
    • 트론
    • 254
    • +0.4%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50
    • -3.6%
    • 체인링크
    • 18,820
    • -4.18%
    • 샌드박스
    • 395
    • -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