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두 더 오르기 전에… 커피업계, 캡슐ㆍ파우더형 제품 출시하며 실속형 홈카페족 공략

입력 2022-01-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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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동서식품의 커피 제품 가격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실속형 홈카페족이 늘고 있다. 업계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급증한 홈카페족을 공략하기 위해 캡슐 커피, 파우더형 제품 출시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 신제품 6종. (네슬레코리아)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 신제품 6종. (네슬레코리아)

네슬레코리아는 최근 ‘스타벅스 앳홈 프리미엄 커피 파우더 타입’을 선보이며 국내 커피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커피 스틱 제품 4종과 틴 케이스 제품 2종 등 총 6종으로 구성된 신제품으로 캡슐 커피, 원두 제품에 이어 파우더 타입의 프리미엄 인스턴트 커피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윤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제공되는 스타벅스 커피하우스와 동일한 품질의 100% 아라비카 원두를 담은 아메리카노 제품이다. 1.1g의 미니 스틱 제품과 알루미늄 틴 케이스에 담은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각각 다크 로스트와 미디엄 로스트로 구성됐다.

▲캡슐커피. (이디야커피)
▲캡슐커피. (이디야커피)

최근 이디야커피의 캡슐커피 3종도 출시 1년 만에 연간 판매량 50만 팩을 넘었다. 해당 제품은 2020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출시한 제품으로 ‘이디야커피랩’에서 국내 최고의 커피전문가들이 개발했다.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페르소나 블렌드’, ‘콜롬비아 슈프리모’, ‘에티오피아 리무’ 총 3종이 잇다.

▲커피빈 신제품 캡슐 3종. (커피빈)
▲커피빈 신제품 캡슐 3종. (커피빈)

커피빈 역시 지난해 말 가정용 네스프레소 머신 호환용 커피 캡슐 ‘커피빈 시그니처 블렌드 캡슐,’ ‘커피빈 콜롬비아 다크 캡슐,’ ‘커피빈 디카페인 로스트 블렌드 캡슐’ 3종을 내놨다. 이들 제품은 전부 국내에서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했고 갓 볶은 커피의 신선함을 담았으며, PBT 소재의 캡슐을 사용해, 놀라운 신선도를 유지, 전달한다.

‘커피빈 시그니처 블렌드 캡슐’은 신맛보다는 묵직한 바디감과 다크한 후미를 느낄 수 있다. ‘커피빈 콜롬비아 다크 캡슐’에는 싱글 오리진 원두를 사용해 마일드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커피빈 디카페인 로스트 블렌드’ 캡슐에는 브라운 슈가의 달달한 맛과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미디엄 로스팅 디카페인 커피를 담았다.

▲쟈뎅 캡슐커피 브랜드 '레브'. (쟈뎅)
▲쟈뎅 캡슐커피 브랜드 '레브'. (쟈뎅)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도 최근 프리미엄 원두를 기반으로 한 캡슐 커피 브랜드 ‘레브(REVE)’를 론칭했다. 제품은 △모닝 선샤인 △웜 브리즈 △웰 드레스드 △스모키 미드나잇 △싱글 오리진 콜롬비아 디카페인 총 6종으로 밝은 산미에서 깊은 스모키함까지, 다채로운 커피 셀렉션으로 선보인다. 캡슐은 네스프레소 오리지널 머신에 호환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로 홈카페족 크게 늘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홈카페용 커피 제품군을 확대하는 추세"라면서 "특히 지난해 중반부터 이어진 원두 가격 상승 여파로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기 전까지 홈카페용 제품에 수요가 당분간 크게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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