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이 오만전력청으로부터 수주한 400kV 500MVA 초고압 변압기의 모습. (사진제공=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은 오만전력청에 400kV(킬로볼트) 500MVA 초고압 변압기 3기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400kV 변압기는 오만에서 취급하는 최대전압 사양이다.
수출 규모는 850만 달러(약 100억 원)다. 이번에 수출한 제품은 오만전력청이 자국 국가기술투자회사(ONEIC)와 함께 오만 북부 알 자프니안 지역에 건설 중인 알 제프넨 변전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수출을 포함해 올해 중동에서만 고압 전력기기 분야의 매출이 약 1억7200만 달러(약 2000억 원)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주력제품인 초고압 변압기와 고압차단기의 중동지역 수주를 확대하는 한편,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 정책을 통해 흑자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