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넷마블,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 제외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1-12-30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넷마블이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후 2시 15분 기준 넷마블은 전일 대비 5.46%(6500원) 오른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24분 기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넷마블을 18억9800만 원, 5억200만 원 순매수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전날 넷마블의 장?단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서 제외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넷마블의 단기신용등급은 A1로 유지했다. 장기신용등급 역시 기존 AA- 수준을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부여했다.

송영진 나이스신용평가 선임연구원은 “넷마블의 대규모 인수합병(M&A) 진행 과정에서 차입규모가 급격히 증가하는 등 재무안정성이 저하됐다”며 “기존 서비스 중인 게임의 매출 등 사업실적 저하 및 인건비 등의 비용상승으로 기존 사업부문의 수익성 및 현금창출능력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수차례 투자주식 매각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으나 차입규모 감축 등 추세적인 재무 안정성 개선 여부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송 선임연구원은 “향후 넷마블의 등급결정에는 모바일게임 부문의 꾸준한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게임별, 지역별, 플랫폼별 사업 안정성 제고 수준, 국내외 게임산업 관련 규제환경 변화,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진행 및 이에 따른 재무안정성의 변동 여부, 현 수준의 재무적 융통성 유지 여부 등 제반 사업 및 재무안정성 변동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증권가에서도 넷마블의 외연 확장을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이 그 동안 카카오뱅크, 하이브, 코웨이 등에 대한 선제적인 지분투자를 통해 게임산업 밖으로의 외연확장을 시도했다”며 “조 단위 투자 차익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스튜디오드래곤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넷마블이 보유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더욱 공격적인 기조”라며 “특히 CJ그룹 및 하이브와는 전략적인 협업 관계가 가능한 관계로 동사의 장기적인 리레이팅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53,000
    • +2.66%
    • 이더리움
    • 4,489,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586,000
    • -2.74%
    • 리플
    • 953
    • +9.67%
    • 솔라나
    • 294,200
    • -0.81%
    • 에이다
    • 758
    • -5.84%
    • 이오스
    • 767
    • +0.66%
    • 트론
    • 249
    • +1.63%
    • 스텔라루멘
    • 176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850
    • -5.06%
    • 체인링크
    • 19,000
    • -4.14%
    • 샌드박스
    • 397
    • -3.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