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앤 더 시티’ 크리스 노스, 성폭행 의혹 일파만파…소속사 퇴출ㆍ드라마도 하차

입력 2021-12-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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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노스 (출처=할리우드리포터 홈페이지 캡처)
▲크리스 노스 (출처=할리우드리포터 홈페이지 캡처)

21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최근 성폭행 의혹에 휘말린 크리스 노스가 CBS 드라마 ‘더 이퀄라이즈’에서 하차한다.

앞서 노스는 최근 두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조와 릴리라는 가명을 쓰는 이 여성들은 지난 2004년 미국 LA와 2015년 뉴욕에서 각각 크리스 노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노스가 ‘섹스 앤 더 시티’의 속편 ‘앤 저스트 라이크 댓’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당시의 기억이 떠올라 폭로를 결심했다.

노스는 성명을 통해 그들의 주장은 허위이며 모두 합의하에 이루어진 관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배우 조 리스터 존스 역시 노스가 평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말해 두 여성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결국 노스는 해당 논란으로 인해 CBS 드라마 ‘더 이퀄라이저’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성폭행 의혹이 불거진 지 불과 나흘 만이다.

또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스의 에이전시였던 A3 측 역시 해당 논란이 불거진 뒤 그와 결별하는 등 퇴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 노스는 국내에서도 유명한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와 영화에서 캐리(사라 제시카 파커 분)의 남자친구 미스터 빅 역으로 활약하며 전 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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