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올해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여영상 연구원은 "PL/PNB 상품 확대에 따른 이마트의 경쟁력 강화, 마진률 개선이 주요 투자 포인트이며 신세계백화점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점도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2009년 소비침체에도 불구, 가장 안정적인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세계의 1월 총매출은 전년동월대비 32.4% 성장한 1조1627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전년동기대비 7.5% 성장한 1978억원, 이마트는 39% 늘어난 9649억원를 기록하며 할인점 부분 신장률이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부문별 기존점신장률은 이마트 17.6%, 신세계백화점 13.0%로 조사됐다.
여 연구원은 "1월 실적은 기대 이상이지만, 1분기 실적 기대치를 높이기는 아직 이르다"며 "설 매출이 1월로 이전된 점과 불리한 요일지수, 영업일수 감소를 고려할 때, 2월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신장률은 큰 폭의 역신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불리한 요일지수는 3월에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 1분기 실적 전망치는 종전 수준을 유지하며, 고용시장 악화에 따른 소비 침체는 점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2009년 연간 전망치 또한 이전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