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싸인 이미지.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문서 작성부터 전자서명까지 가능한 올인원 전자계약 솔루션 ‘한컴싸인’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한컴은 전자서명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한컴싸인은 별도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설치할 필요가 없이 웹상에서 한컴오피스를 사용해 문서 작성 및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문서작성 및 변환, 전달, 서명 요청, 서명자 인증, 문서 보관까지 전자계약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계약 상대방에게 카카오톡과 이메일 등을 통해 전자 서명을 요청할 수 있고,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도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비대면 계약 체결이 가능하다. 특히 부동산, 재무, 영업, 금융 등 산업 및 분야별 전자계약에 필요한 다양한 표준 문서 서식을 제공해 사용자가 필요에 맞게 편집하고 수정할 수 있다.
한컴은 한컴싸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2B 고객을 대상으로 한컴싸인 베타 버전 체험 신청을 받는다. 정식 버전은 내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싸인은 한컴이 그동안 축적한 오피스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전자서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우선 B2B 고객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금융, 통신 등 파트너사 확보를 통해 B2G, B2C로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