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콕스는 플렉센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 신청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콕스는 지난 5월 진단키트 연구개발 전문기업 플렉센스의 코로나19 진단 제품을 국내와 유럽 전 지역에 독점적으로 판매ㆍ유통하는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고유의 효소면역진단법인 악셀 엘리사(ACCEL ELISA) 진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플렉센스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 ‘메디카(MEDICA) 2021’에서 호평을 받는 등 탁월한 제품 성능이 검증되고 있는 만큼, 메디콕스는 식약처 수출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플렉센스와 협력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유럽CE 인증을 취득한 플렉센스의 중화항체 진단키트는 중화항체 보유 여부에 대한 정성적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중화항체 생성 여부를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까지 출시해 해외 인증 절차까지 착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최근 독일의 의료기기 전시회를 비롯해 글로벌 업체들과의 미팅 과정에서 플렉센스의 악셀 엘리사(ACCEL ELISA) 진단키트 플랫폼이 혁신적인 대안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수출허가 신청이 완료되는 대로 해외 주요 진단기기 개발업체와 진단 서비스 랩들과 제품 공급, 기술 플랫폼 제휴 등 다양한 방면으로 해외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