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영 이형수(왼쪽부터) 회장, 고려대 정진택 총장이 기부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는 건설업체 건영이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기금과 창의발전기금으로 각각 5000만 원씩, 총 1억 원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기부식에 참여한 건영 이형수 회장과 김민홍 대표는 고려대 동문이다. 고려대 과학도서관 2층 베타 라운지 연구·학습 구역은 '건영 ZONE'으로 명명됐다.
이 회장은 "건영을 종합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건설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창의적인 미래를 선도하고자 한다"며 "과학도서관도 내·외부의 창조적 개선을 통해 과학 기술 발전을 선도할 인재들의 요람으로 다시 탄생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40여 년 전 과학도서관의 완공됐을 때 자연 과학 정보를 아우르는 중심축의 역할을 하며 고려대가 '과학 고대'로 비상했다"며 "과학 고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 과학도서관이 하루빨리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