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아세안+3(한, 중, 일)' 재무장관회의가 22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윤증현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차 21일 출국해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콘 차티카바니 태국 재무부장관과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는 국제금융위기와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아시아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점증함에 따라 ASEAN+3 회원국간에 공조 노력을 강화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열린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의 경제 현황과 정책 대응을 점검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를 다자화하는 등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하는 재무장관들은 주요 20개국(G20) 회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윤 증현 장관은 G20 회의 의장국단으로서 G20 의제인 거시경제정책 공조 방안과 금융개혁 이슈들에 대해 설명하고 '아세안+3'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해 G20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에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