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경영] KT, ‘광화문 원팀’으로 사회 전체 가치 더한다

입력 2021-11-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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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이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 광화문원팀 소속 임직원이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원팀(One Team)’을 내걸고 사회 전체에 가치를 전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출범한 ‘광화문 원팀’이 대표적이다. KT는 본사가 자리 잡은 광화문에 있는 기업과 서울시, 종로구청 등 지방자치단체, 비영리기관 15곳과 광화문 원팀을 출범하고 지역 상생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ESG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7월 KT는 광화문 원팀 소속 기관과 함께 광화문 인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벌였다. 앞서 KT가 광화문 식당 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이후 매출이 전주 평일 대비 50% 감소하는 등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광화문 원팀은 광화문 일대 식당을 대상으로 음식값을 먼저 결제하고 임직원의 착한 소비를 돕는 사랑의 선결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KT가 먼저 식당 50곳을 대상으로 50만 원씩 총 2500만 원을 투입했고, 추후 원팀 소속 열다섯 개 기관이 동참했다.

또한 광화문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회사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의 도시락’,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간편 조리식을 원팀 소속 임직원에게 ‘나눠정’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팔고 가격 일부를 회사가 부담하는 ‘사랑의 밀키트’ 행사도 열었다.

10월에는 KT를 비롯한 광화문 원팀이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도 진행했다. 헌혈수급 안정화에 동참해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제안으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광화문 원팀 소속 임직원이면 누구나 플랫폼 ‘나눠정’ 앱을 통해 헌혈 희망일을 선택해 헌혈할 수 있다.

광화문 원팀의 호응도는 높았다. 10월 20일 기준으로 300여 명이 신청했고, 약 150명이 헌혈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정표 대한적십자사 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헌혈 기피 및 단체헌혈이 줄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에 광화문 원팀 소속 임직원이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에 가치를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달 청각장애 특수학교와 협업해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인공지능(AI) 교육도서 1000부를 무료로 배포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공헌 방법도 모색한다.

KT 관계자는 “광화문 원팀의 나눔 활동은 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할 때 우리가 앞장서자는 취지의 ESG 경영과 맞닿아 있다”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으는 것은 물론, 사회 전체에 가치를 더하는 ESG 프로젝트를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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