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서비스 하이테크 인턴(HMT, Hyundai Mechatronics Trainee ship)' 채용에 나선다.
21일 현대차에 따르면 본사 및 전국 22개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자동차 기능 점검과 데이터 기반의 고난도 진단 및 정비 업무를 수행할 인턴사원을 선발하고, 이 가운데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채용의 문을 넓히는 동시에 급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자동차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융합공학 계열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모집한다.
특히 이번 채용은 기존의 자동차 정비뿐만 아니라 데이터에 기반을 둔 분석과 사고예방 등 고난도 진단까지 다루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원 자격은 전문학사 이상 학위 보유자로 전공제한은 없다. 희망자는 이튿날인 22일 오전 10시부터 내달 8일 오후 2시까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실습 종료 후에는 우수 수료자를 최종 선발해 2022년 3월부터 정규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함에 따라 미래에는 자동차 정비 직무도 단순 차량수리에서 자율주행, 로봇, UAM 등으로 대상이 확장될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를 확보하고 채용된 미래 인재들은 전문 기술교육 및 어학 과정 등 당사만의 특화 과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크게 활약할 현장 첨단기술 전문가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