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케이프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2000원을 제시했다.
김용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BPS(주당순자산가치) 6만9467원에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 건설업체의 2004년 3분기~2005년 4분기의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 1.6배를 20% 할증해 목표주가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은 3분기 말 기준 연간 수주목표 달성률 140.8%를 기록했다”며 “신조선가가 급등한 올해 내에서도 2~3분기에 집중된 수주로 월등한 수익성을 보여줄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룹 차원의 기술력과 원재료 구매력을 누리며 대형 조선3사 중 가장 앞선 모습을 보여준다”며 “엔진 사업 부문의 높은 수익성과 더불어 차세대 동력원의 우선적 탑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보호예수로 인한 오버행 리스크가 존재한다”면서도 “장기적 관점에서 업황 개선을 선도할 최선호 종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