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 하락 반전하며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포인트(-0.41%) 하락한 1031.26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1264억 원을, 기관은 184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99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오락·문화(+5.41%)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IT S/W & SVC(+2.64%)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0.00%) 기타서비스(-3.22%)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농림업(-2.27%) 사업서비스(-1.45%) 건설(-1.19%) 등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LBS(+5.60%), 게임(+4.85%), 전자결제(+4.70%), 엔터테인먼트(+4.38%), PCB생산(+2.42%)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패션(-3.25%), 풍력에너지(-3.14%), 바이오시밀러(-3.09%), 타이어(-3.02%), 태양광(-2.62%)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0개 종목이 상승했다.
위지윅스튜디오가 7.04% 오른 4만9450원에 마감했으며, 엘앤에프(+2.81%), 스튜디오드래곤(+2.56%)이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제약(-5.53%), 셀트리온헬스케어(-4.64%), 에이치엘비(-3.04%)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덱스터(+28.09%), NEW(+23.57%), 알로이스(+20.66%)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연과환경(-23.37%), 비즈니스온(-17.62%), 디엠티(-15.39%)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삼영에스앤씨(+30.00%), 소프트캠프(+29.98%)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7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923개다. 5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82원(+0.0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29원(-0.46%), 중국 위안화는 185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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