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부산 신항만 터미널 운영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한진해운 자회사인 한진해운 신항만㈜은 4000TEU급 컨테이너선인 한진 로스엔젤레스호의 기항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약 69만6300㎡ 면적에 안벽길이 1.1Km 규모로 5만톤급 선박 3척이 동시 접안 가능한 3개 선석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접안 수심 18m, 항로 수심 15m로 10,000TEU급 이상 선박의 입출항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무인 자동화 야드 크레인을 비롯한 탠덤(Tandem) 방식 안벽 크레인, 야드 트랙터 및 샷시, 리치 스태커, 엠티 핸들러 등의 다양한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한진해운은 "특히 항만ㆍ물류 시스템 전문 업체인 싸이버로지텍과 협력, 세계 최초의 수평 야드 무인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오푸스라는 터미널 운영 솔루션을 사용해 보다 효율적인 터미널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진해운 신항만㈜ 관계자는 "향후 연간 200만 TEU이상의 물량을 처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진해운 신항만은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 한진해운의 터미널 운영 노하우가 조화를 이루어 성공적인 자동화 터미널의 모범사례로 성장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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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로스엔젤레스호가 한진해운 신항만에 접안후 화물을 하역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