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391개 도핑검사 진행…‘로이더’ 의혹에 “호르몬 넘어 모두 증명할 것”

입력 2021-11-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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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듀셋(왼), 김종국.  (출처=그렉 듀셋 유튜브 채널, 김종국 SNS)
▲그렉 듀셋(왼), 김종국. (출처=그렉 듀셋 유튜브 채널, 김종국 SNS)

가수 김종국이 391가지의 도핑검사를 진행한다.

9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2022년 기준 가장 최근까지 업데이트된 불법 약물 단 한 가지도 빼지 않은 WADA 기준 391가지 도핑검사 진행한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김종국은 지난 6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세상 모든 도핑검사를 받아볼 예정”라며 도핑 검사에 대해 추천해달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로이더’ 측 약물로 몸을 키운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함이었다.

김종국을 향한 ‘로이더’ 의혹은 지난달 캐다나의 한 유명 보디빌더의 주장에서 시작됐다.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종국이 약물 복용을 통해 몸을 만들어왔을 거라고 단언했다.

그렉 듀셋이 이러한 주장을 한 이유는 45세의 나이에도 20대 못지않게 유지되고 있는 김종국의 근육질 몸매 때문이었다. 그는 “45세에는 젊을 때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라고 해당 주장의 이유를 밝혔다.

▲김종국. (출처=김종국 공식 유튜브 채널)
▲김종국. (출처=김종국 공식 유튜브 채널)

이에 김종국은 391개의 도핑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히며 “시간, 돈 여러 가지 소모가 많을 작업이겠지만 그만큼의 가치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의혹을 제기한 호르몬 부분을 넘어서 이번 기회에 모든 약물을 검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함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해 본다”라고 일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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