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보호예수 해제 하루 만에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34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3.06%(1700원) 오른 5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기준 외국인은 카카오뱅크를 16억 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9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기관 중 특히 투자신탁은 22억 원을 사들였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기관 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에 대한 의무보유가 해제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80%(1600원) 하락한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된 물량은 전체 상장 주식의 4.3%에 해당하는 2030만 주 수준이다.
카카오뱅크의 3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한 52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5% 감소했고, 증권가 예상 수준에서는 30%가량 밑돌았다.
증권가에선 카카오뱅크가 고객 기반 확대를 발판으로 플랫폼 사업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3분기 판관비율(CIR)은 42.7%를 기록하며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며 “플랫폼 수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7% 오른 290억 원으로 전체 수익의 10.5%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파트너사 증가와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한 플랫폼 사업의 성장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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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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