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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이 달러 강세와 모멘텀 부재 속 소폭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5일 미국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은 1187.11원으로 4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주간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지난달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는 26만9000건으로 전주(28만3000명)와 시장 예상치를 모두 하회했다.
영국 영란은행(BOE)은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았던 시장 전망과 달리 동결을 결정했다.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고용 개선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파운드화가 급락하고 달러에는 강세요인으로 작용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예상보다 양호했던 가운데 파운드화가 영란은행의 금리 동결 결정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면서 “다만 미국 국채금리 하락으로 달러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