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교황청,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30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북한의 전향적인 자세가 뒤따라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방북을 재요청한 것은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성사된다면 '한반도 평화'는 진전의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며 "교황께서도 '초청장을 보내주면 평화를 위해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한 만큼 이제 공은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했다.
이어 "교황의 방북은 인도적 지원의 길도 열 것이고, 북한과 교황청의 교류는 북한이 폐쇄적 사회에서 벗어나 국제사회로 나서는 신호가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를 한걸음 앞당길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이 조속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대화 노력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