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 (사진제공=한국조선해양)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동 소재 선사와 11만4000톤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석유화학제품운반(PC)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3826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39m, 너비 44m, 높이 22m 규모이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4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61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했다.
또 올해 발주된 4만 톤급 이상 중대형 PC선 67척 가운데 약 60%인 40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글로벌 패러다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다양한 선종에 걸쳐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