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누적 신청 건수 50만 건을 돌파한 개인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홈서비스’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3개월간 스마트폰 등 모바일을 통해 내차팔기를 신청한 고객이 65.5%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케이카 내차팔기 홈서비스는 고객이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수수료 없이 내 차를 판매할 수 있는 개인 매입 서비스다. 고객은 차량번호와 소유자명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고, 전문 차량 평가사가 고객의 일정에 맞춰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을 찾아가 차량을 정밀하게 진단한 후 매입가를 안내해준다.
최근 3개월간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판매 견적 신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모바일 앱을 통한 신청 비중이 65.5%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폰에서 케이카 앱을 통해 손쉽게 차의 견적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모바일 이용률을 높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전화 신청이나 직접 방문, 제휴처 등이 17.8%, PC를 통한 비중이 16.7%로 나타났다.
모델별 신청 순위를 살펴보면 국산차에서는 과거 신차 시장의 베스트셀링카였던 현대 그랜저 HG 판매 견적 신청이 가장 많았다. 출시된 지 5년에서 10년이 지난 만큼, 새 차 구매를 위해 판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으로 국내 대표 경차 기아 올 뉴 모닝과 쉐보레 스파크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 아반떼 MD, 현대 YF 쏘나타, 현대 아반떼 AD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차는 독일 브랜드 세단이 1~5위를 모두 차지했다. 대표적인 수입 세단 BMW 5시리즈가 가장 많은 판매 견적 신청 건수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벤츠 E클래스, BMW 3시리즈, 벤츠 C클래스, 아우디 뉴 A6가 뒤를 이었다.
최근 케이카는 내차팔기 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데이 보장제’를 도입했다. 신청 당일 방문, 견적, 입금, 소유권 이전까지 전 과정을 하루 안에 해결해주는 제도다. 그뿐만 아니라 최초 차량 평가사가 방문한 당일 매각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종 견적가의 1%를 추가 지급하고,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만 원권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차량의 상태나 연식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같은 모델의 차량이라도 매입가가 달라 차량 판매 전 내 차의 견적을 꼼꼼히 받아보는 것이 좋다”며 “차량을 살 때만이 아니라 고객들이 케이카를 통해 차량을 판매할 때에도 더욱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내차팔기 홈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