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4400억 규모 ESG 채권 발행…건설임대주택 건설에 사용

입력 2021-10-20 07:50 수정 2021-10-20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H의 ESG채권 발행 내역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LH의 ESG채권 발행 내역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중 하나인 사회적채권 4400억 원을 시장금리보다 0.02~0.03% 낮게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사회적채권은 LH가 국내에서 발행한 최초의 사회적 채권이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ESG분야 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이번에 발행한 사회적채권은 채권 시장금리 대비 3년물 0.02%, 5년물 0.02%, 30년물 0.03% 낮게 총 4400원 규모로 발행한다. 대규모 자금을 저금리로 조달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공기업 채권 발행금리는 민간 채권평가업체의 평균 금리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발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럼에도 LH가 0.02~0.03% 수준의 저금리로 채권 발행에 성공한 것은 3기 신도시 추진, 임대주택 공급 등 국민 주거 안정 정책을 수행하는 LH의 국내 ESG채권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올해 건설 중인 건설임대주택(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10년 공공임대) 건물공사비에 사용된다.

LH는 4분기에도 해외에서 사회적채권 1억3000만 달러(약 1500억 원)를 추가 발행하고 2024년까지 ESG채권 비중을 전체 채권 발행액의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국민 주거안정, 기후변화 대응 등 다방면에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H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703,000
    • +0.68%
    • 이더리움
    • 4,506,000
    • -3.43%
    • 비트코인 캐시
    • 587,500
    • -5.09%
    • 리플
    • 957
    • +4.59%
    • 솔라나
    • 295,600
    • -1.73%
    • 에이다
    • 765
    • -7.94%
    • 이오스
    • 770
    • -1.79%
    • 트론
    • 250
    • -0.79%
    • 스텔라루멘
    • 178
    • +4.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050
    • -6.3%
    • 체인링크
    • 19,180
    • -5.05%
    • 샌드박스
    • 400
    • -4.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