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은 본원 김범태 신경외과 교수가 제61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자랑스런 신경외과 의사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교수는 ‘전공의를 위한 신경해부학 강좌’를 26년간 열어 전공의 교육에 이바지했다. 또 순천향대 부천병원 뇌졸중센터장으로서 ‘뇌혈관수술 환우회’를 15차례 개최해 수술 환자의 건강을 지속해서 살피는 등 환자 치료에 헌신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지 편집위원장으로서 학술지의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영문 신경외과 교과서 편찬위원장, 서울경인지회장,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신경외과학 발전과 후배 의사 양성에 힘써왔다.
‘자랑스런 신경외과 의사상’은 국민과 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신경외과 의사에게 대한신경외과학연구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김 교수는 수상자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0만 원을 대한신경외과학관 건립기금으로 기부했다.
더불어 김 교수는 14일 대한신경외과 이사회에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제62대 대한신경외과학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1월부터 1년간이다.
김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장직과 동시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면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연구 및 치료 경험을 더 많은 후배 의사들과 나누고 환자들에게 희망과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