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이다영, 학폭 이어 가정폭력?…2018년 교제 3개월 만에 결혼

입력 2021-10-0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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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이다영에 대해 가정폭력 주장이 나왔다.  (출처=TV조선 뉴스 캡처)
▲배구선수 이다영에 대해 가정폭력 주장이 나왔다. (출처=TV조선 뉴스 캡처)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던 배구 선수 이다영의 결혼과 이혼, 가정폭력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8일 TV조선에 따르면 이다영은 2018년 4월 A씨와 교제 3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가 됐다. 특히 A씨는 결혼 생활 당시 이다영의 폭언으로 고통이 컸다고 주장했다.

A씨는 TV조선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이다영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공개했다. 대화에서 이다영은 “내 사진 다 지워”, “변호사 사서 소송 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너 사람 써서 너 XX버릴 거니까”, “보면 답을 해. 눈X하고 손은 옵션으로 달고 있냐” 등 다소 거친 발언이 담겼다.

특히 A씨의 핸드폰에 이다영은 ‘아내’로 저장되어 있었으며, 두 사람의 단란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함께 공개돼 두 A씨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A씨는 “숙소에 7시까지 픽업가기로 했는데 7시1분에 도착하면 1분 때문에 욕을 했다”라며 이유 없는 욕설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특히 이다영이 자신이 부모에 대해 욕을 하고 또 다투는 과정에서 폭력적인 행동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불면증 등을 진단받고 치료 중이다. 또한 이다영의 변호사와 이혼 협의를 진행 중이었으나, 자매의 학폭 논란이 터진 후로 잠정 중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형식적인 사과 말고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라며 이다영에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TV조선 측은 이다영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회피했으며, 언니 이재영과 통화가 낳았으나 “확인 불가하다. 이러지 말아달라”라며 전화를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쌍둥이 이재영·다영 자매는 지난 2월 학폭 논란에 휘말리며 국내 활동이 어려워지자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구단과 계약 후 이적을 준비 중이다. 자매는 비자가 발급되는 즉시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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