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1일 만에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653명, 해외유입은 20명이다. 휴일효과 영향으로 전반적인 확진자 발생이 줄었다.
국내발생은 서울(570명), 인천(118명), 경기(530명) 등 수도권(1218명)에 집중됐다. 대구(67명), 경북(60명) 등 경북권(127명)과 대전(38명), 세종(3명), 충북(45명), 충남(42명) 등 충청권(128명)에서도 세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다. 강원권(37명)에서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었다. 부산(37명), 울산(5명), 경남(47명) 등 경남권(89명)과 광주(13명), 전북(21명), 전남(13명) 등 호남권(47명), 제주권(7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 격리 중 11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7명, 외국인은 1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가 9명, 유럽은 3명, 미주는 8명이다.
완치자는 3822명 늘어 누적 28만2669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3만4595명으로 2155명 줄었다. 사망자는 2513명으로 전날보다 6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도 348명으로 2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3404명, 접종 완료자는 3만3187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3971만400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77.3%다. 접종 완료율은 52.6%, 성인(18세 이상) 대비로는 61.2%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