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W’엔 ‘아인하사드’ 없다…변신ㆍ마법인형은 보스 파밍 가능

입력 2021-09-30 11:01 수정 2021-09-30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씨소프트, 리니지W 11월 4일 글로벌 정식 출시

(사진제공=리니지W 쇼케이스 캡쳐)
(사진제공=리니지W 쇼케이스 캡쳐)

엔씨소프트가 초심으로 돌아가 리니지 근본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준비한 리니지W를 오는 11월 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30일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 ‘리니지W’의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하고 게임의 세부 정보와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리니지W는 오는 11월 4일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쇼케이스는 이용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성구 리니지W 그룹장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이용자들의 주요 질문에 답변하며 게임 콘텐츠에 관해 상세히 소개했다. 쇼케이스는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의 언어 자막으로 방송됐다.

(사진제공=리니지W 쇼케이스 캡쳐)
(사진제공=리니지W 쇼케이스 캡쳐)

우선 메인 비즈니스 모델은 변신과 마법 인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신과 마법 인형은 리니지 시리즈의 상징과도 같은 시스템이다. 하지만 낮은 확률의 뽑기 등으로 ‘확률형 아이템’ 비난을 받아왔던 시스템이기도 하다. 리니지W에서는 보스몬스터 등을 사냥해 과금 없이도 변신과 마법 인형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액세서리 역시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성구 그룹장은 “변신과 마법 인형 시스템은 리니지의 핵심이기 때문에 전작과 유사한 형태로 시스템과 BM을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획득할 수 있는 루트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변신과 마법 인형 외에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출시 시점뿐만 아니라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유사한 시스템도 도입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아인하사드의 축복은 사냥 효율을 높여주는 일종의 버프로 경험치 획득량 증가, 아데나(게임 내 재화) 획득량 증가 등 게임 플레이의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아인하사드의 축복 시스템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현금으로 지속적으로 구매해야 하는 만큼 유저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는 “월정액 상품은 매출 효과는 있지만 무분별한 작업장의 난립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라이트 유저들이 게임 내에서 당연히 누려야 하는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역차별이 발생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리니지W에서는 초창기 리니지 느낌 그대로 과금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유저에게 동일한 성장의 재미와 득템의 재미를 돌려드리고자 한다”며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아인하사드의 축복과 유사한 시스템, 또는 이에 준하는 어떠한 콘텐츠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리니지W 쇼케이스 캡쳐)
(사진제공=리니지W 쇼케이스 캡쳐)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다 상술인건 알지만…"OO데이 그냥 넘어가긴 아쉬워" [데이터클립]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백신 음모론’ 펼친 케네디 주니어, 보건부 장관 임명
  • 삼성전자, 'CES 2025' 최고 혁신상 4개 포함 29개 대거 수상
  • 北 김정은, 자폭공격형 무인기 성능시험 지도…‘대량 생산’ 지시
  • 韓 환율관찰 대상국 재지정…“국내 채권시장 최악의 시나리오, 환율 상향 고착화”
  • “증거 인멸 우려” 명태균·김영선 구속…검찰 수사 탄력
  • 프리미어12 한국 대표팀, 오늘 일본과 B조예선 3차전…중계 어디서?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09: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534,000
    • -1.98%
    • 이더리움
    • 4,385,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595,500
    • -4.57%
    • 리플
    • 1,117
    • +13.29%
    • 솔라나
    • 301,500
    • -1.15%
    • 에이다
    • 838
    • +1.95%
    • 이오스
    • 787
    • +0.25%
    • 트론
    • 253
    • -0.78%
    • 스텔라루멘
    • 186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050
    • +0.33%
    • 체인링크
    • 18,630
    • -2.56%
    • 샌드박스
    • 392
    • -2.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