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수소플랫폼 변화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를 모으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6분 기준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대비 13.02%(5450원) 오른 4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전일 ‘KOGAS 2021 : A New Era’ 행사를 열고 해외 그린수소 생산ㆍ도입과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2030년 △수소 연 83만톤 생산 △수소 충전소 152개소 구축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 아일랜드 사업 △LNG 벙커링 △콜드체인 클러스터 △GTP(Gas To Power) 등 각 사업별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또한 오는 2030년에는 기존 사업과 수소 등 신사업을 포함해 영업이익 3조 원을 달성할 것을 예고했다.
증권가에선 한국가스공사의 수소사업 투자를 통한 재평가를 목표주가 반영하는 모습이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의 현 주가는 예전처럼 유가 상승 효과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ESG 관점에서 탈탄소가 중요해지면서 해외사업의 장기 성장성에 의구심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소사업은 그동안의 주가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는 모멘텀”이라며 “LNG와 마찬가지로 수소의 유통 밸류체인을 책임질 수 있는 가스공사는 ‘규모의 경제’ 확보에 가장 적합한 주체”라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