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는 ‘더 뉴 볼보 XC60’에 티맵 오토가 탑재된다고 14일 밝혔다.
티맵 오토는 자동차 환경에 맞게 진화한 완성차 내비게이션이다. 모바일 티맵의 서비스를 자동차에 맞게 디자인해 최적화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했다.
더 뉴 XC60은 TMAP 오토를 비롯해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 통합 인포테인먼트(IVI)가 탑재되는 첫 번째 사례다.
스마트폰을 연결해야 사용 가능한 안드로이드 오토와는 달리, 자동차에 직접 설치되는 차량용 안드로이드 OS(AAOS) 기반인 점이 특징이다.
운전자는 TMAP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음성 인식률이 뛰어난 AI 누구(NUGU)를 통해 목적지 검색부터 차량 제어, 음악 재생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는 모바일에서 경험했던 각 서비스를 자동차 맞춤형 통합 서비스로 편하게 사용하는 셈이다.
티맵모빌리티는 모바일에서 검증한 다양한 기능을 티맵 오토에도 추가할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실시간 인기장소 알림 서비스 ‘T지금’, 유명인이나 캐릭터 목소리로 길 안내를 받는 ‘티맵셀럽’ 등을 비롯해 주차, 대리운전, 전기차 충전 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수요가 급증하는 영역에서 TMAP 오토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한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스마트 비히클 그룹장은 “티맵 오토는 내비게이션에서 나아가 자동차 맞춤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서비스ㆍ콘텐츠 제공자와 협력하며 생태계 확장을 지속해 자동차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