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직원이 로봇을 활용해 질소분위기 촉매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는 14일 국내 최초로 위험성이 높은 ‘질소 분위기(Nitrogen atmosphere) 촉매 교체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국내 로봇 전문 업체와 협업해 가상 작업공간을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거쳐 실제 현장의 설비에 로봇을 투입하는 질소 분위기 촉매 교체작업에 성공했다.
이번 작업으로 작업자의 질식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로봇 활용으로 질소 분위기 작업을 위한 위험성 검토, 작업 시간 단축 등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작업은 GS칼텍스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사내프로그램인 SBT(Self-designed Business Trip)에서 나왔다.
SBT 프로그램은 회사의 미래를 위해 구성원이 아이템을 선정하고 참여할 그룹을 구성하면 내부 심사로 선발한 그룹들을 대상들에 여러 학습과 시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허세홍 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는 산업간 경계를 넘어서 공존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에코시스템(Business Ecosystem)이 필수적"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시도해보지 않은 방식을 수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부와 협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