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바패션그룹이 신규 법인 산타노아를 통해 음악 브랜드 빌보드와 손잡고 '빌보드' 캐주얼 의류 및 상품 레이블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전 세계 최초이자 단독으로 패션 라이선스 사업 계약 체결을 맺고 브랜드 의류 사업을 전개한다.
첫 광고 모델로 가수 이무진을 발탁해 다양한 브랜드 캠페인을 펼친다. 뛰어난 음악성과 개성을 바탕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무진의 이미지가,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나갈 ‘빌보드’의 특징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빌보드는 한국의 스트릿 패션 문화와 아메리칸 캐주얼을 재해석한 의류 라인은 물론, 실용적인 요소와 디테일, 시선을 사로잡는 스타일로 MZ 세대의 개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현재 빌보드 차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악 장르 중 하나인 K팝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빌보드는 △아노락 △맨투맨 △트레이닝 셋업 △겨울 아우터 등 이번 가을ㆍ겨울 시즌을 위한 50가지 스타일의 의류와 악세서리를 선보인다.
새로운 라인은 빌보드 웹사이트와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살 수 있다. 2022년 상반기 백화점, 쇼핑몰, 가두점, 셀렉트숍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손광익 산타노아 대표는 “빌보드를 통해 한국 캐주얼 스타일의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새로운 트렌드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 전개 등 브랜드 고유의 본질을 강조하며 MZ세대 소비자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