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8일 도이치모터스에 대해 "도이치모터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은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수입차 업황과 도이치오토월드의 플랫폼 효과 강화, 신규 브랜드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실제 올 2분에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4925억 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200억 원을 시현하며 시장전망치(영업이익 123억 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4%, 102.9% 증가한 4619억 원과 177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실적 향상의 근거는 BMW 및 포르쉐의 견고한 판매대수 성장 지속과 수익성이 높은 BMW X 시리즈 판매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 도이치오토월드 이익 회수 구간 진입 등"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신규 브랜드 출시와 신규 매장 오픈을 통한 실적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빠르면 연말까지 신규 수입차 브랜드 2개에 대한 판권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며 판매 개시는 내년 하반기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포르쉐 코리아는 서울에 신규 매장 2개를 추가적으로 오픈할 계획이고 현재 동사는 최종 후보로 선정된 상황"이라며 "신규 매장 2개 확보 시 내년 하반기부터 판매 개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매장당 연간 매출액 800억 원과 영업이익 50억 원 수준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