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400억 규모' 싱가포르 '쇼 타워' 재개발 수주

입력 2021-09-0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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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쇼 타워'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싱가포르 '쇼 타워' 조감도 (자료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은 공사금액 총 2억200만 달러(약 2400억 원) 규모의 싱가포르 '쇼 타워'(Shaw Tower) 재개발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32층 규모의 고급 오피스 빌딩과 지상 6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것이다. 연면적은 6만4728㎡, 공사 기간은 착공 후 38개월이다.

쇼 타워의 설계는 주시설인 업무공간뿐 아니라 생활편의시설, 커뮤니티시설, 야외 원형극장, 하늘정원 및 카페, 테라스 등을 추가해 상업공간과 편의 환경을 통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자동차 없는 도시를 추구하는 싱가포르 비전에 따라 쇼 타워에는 원활한 보행자 통로와 주변 관공서 및 도심고속철도(MRT)와의 연계성을 극대화한다.

1975년 완공된 쇼 타워는 지난 46년간 싱가포르 중심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매김했다. 재개발 사업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쇼 타워는 싱가포르 중심지인 마리나 지역과 2030세대 젊은 층이 주축을 이루는 부기스 지역을 연결하는 상업ㆍ문화의 가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쇼 타워 재개발 공사 수주는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통한 선택과 집중으로 얻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해외 수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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