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의 2022년 예산은 포스트 코로나·기후변화 등 새로운 정책환경에 대응해 △농촌재생 △식량안보 및 농업경영 안정 △탄소중립 △스마트농업·데이터 활용 확산 △취약계층 복지 강화를 통한 농업·농촌의 포용성 제고와 반려문화 확산 등에 중점을 뒀다.
신규 사업만 보면 우선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준비에서 정착'까지 원스톱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는 귀농·귀촌 활성화 통합플랫폼에 76억 원이 배정됐다.
농업농촌RE100(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실증지원에도 18억 원이 쓰인다. 농촌마을 에너지자립 모델 구축을 위해 4개 마을에 마을발전소 및 가공·유통시설 재생에너지 시설을 설치한다.
또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에 29억 원이 투입된다. 대규모 온실단지(2개소, 개소당 10ha)를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공동이용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에 62억 원이 배정된다. 스마트팜 장비 보급 중심으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농가에 솔루션 및 23종의 서비스를 적용한다.
내년부터 농산물 구매자금을 온라인 도매거래 참여자에게도 신규(300억 원 규모)로 지원하고 농지관리 기능 강화에 47억 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51~70세 여성농업인 9000여 명의 특수건강검진에 20억 원, 3만7000km에 달하는 용배수 계통도 디지털화에 35억 원, 가축 질병이 많이 발생하는 모돈을 개체별로 귀표부착 등을 통해 관리하는 모돈이력제에 66억 원이 신규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