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기대를 상회한 이동통신 실적” -IBK투자증권

입력 2021-08-26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IBK투자증권)
(자료=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6일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4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무선통신으로 구성된 별도는 기대를 상회했다"며 "마케팅 비용이 늘어났지만 ARPU(가입자당평균매출) 상승과 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비용의 효율적 집행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MNO(이동통신) 가입자 순증이 7만4000명으로 지난 1분기 21만90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며 "해지율은 0.8%로 전분기수준을 유지했고, ARPU(가입자당평균매출)는 5G 가입자 증가 및 누적 효과로 전년동기대비와 전분기대비 1.0%, 0.8%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2분기 연결 대상 종속 기업의 실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고 판단했다.

그는 "SK텔레콤의 미디어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SK브로드밴드의 2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를 13.8% 하회했다"며 "티브로드 인수로 양적 성장 기반을 갖춰 콘텐츠 강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 3사가 양적 성장을 갖춘 데 따른 경쟁 심화로 비용 부담을 당분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특히 경쟁사 대비 점유율이 낮은 SK텔레콤의 커머스 사업은 마케팅의 필요성이 커질수록 비용 부담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머스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해 매출은 늘었지만 비용 부담이 커졌다"며 "고마진상품 구성으로 SK스토어의 수익이 늘어남에도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대를 상회한 MNO 실적은 분할 후 주주환원을 주목할 충분한 근거"라며 "향후 예상될 변화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145,000
    • +0.84%
    • 이더리움
    • 4,536,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589,500
    • -5.38%
    • 리플
    • 958
    • +4.7%
    • 솔라나
    • 297,400
    • -2.3%
    • 에이다
    • 772
    • -7.54%
    • 이오스
    • 775
    • -1.52%
    • 트론
    • 250
    • +0.4%
    • 스텔라루멘
    • 179
    • +4.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150
    • -6.91%
    • 체인링크
    • 19,290
    • -4.88%
    • 샌드박스
    • 403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