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했다. 증시 전문가는 이번 주 예정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와 잭슨홀 미팅 등 매크로 이벤트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23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21%(6.48포인트) 오른 3066.99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6%(26.30포인트) 오른 3086.81로 장을 시작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 시각 기관은 1088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5억 원, 692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 무선통신서비스(2.69%), 건축제품(2.15%), 창업투자(2.07%), 항공사(1.81%), 복합기업(1.6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자제품(-3.39%), 화학(-2.89%), 도로ㆍ철도운송(-1.79%), 디스플레이패널(-1.68%), 해운사(-1.08%)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069%), SK하이닉스(1.46%), NAVER(1.42%),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카카오(0.69%), 삼성SDI(0.78%), 카카오뱅크(0.33%), 셀트리온(2.82%)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G화학(-7.68%)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실적시즌 모멘텀 소강 국면 진입 속 잭슨홀 미팅, 미국과 유럽의 제조업 PMI 지표 등 매크로 이벤트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주 초반 기술적 반등이 출현할 것으로 보이지만 매크로 이벤트 결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중 반등 탄력을 제한할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6%(2.47포인트) 오른 970.37로 나타났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9억 원, 29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981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