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1900명에 육박했다. 서울 중구 서울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1일 1900명에 육박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88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4739명이다.
확진자 수는 전날(2052명)보다 172명 감소해 이틀만에 2000명을 밑돌았다. 앞서 이틀동안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2152명, 2052명에 달했다.
하지만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1명)부터 50일 가까이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000명 안팎을 기록헀다.
정부는 6주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이어지는데도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현행 거리두기를 내달 5일까지 2주 연장키로 했다. 오는 23일부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 매장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에서 9시까지로 1시간 단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