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19일 북한이 광복절에 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북한군이 하계훈련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이 하계훈련을 지속 실시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북한이 지난 광복절에 미사일 도발을 시도하는 정황이 포착됐으며, 미군이 정찰기를 투입해 감시한 가운데 16일 저녁 나진 앞바다에서 4.3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또 "법원이 미쓰비시 중공업의 국내 채권에 대한 압류 결정을 내리면서 일본 반발이 예상된다"는 질문에는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피해자 권리실현 및 한일 양국 관계 등을 고려하면서 다양한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나가면서 일본 측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