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승리, 법정 구속…성매매 알선 등 9개 혐의 징역 3년

입력 2021-08-12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비즈엔터)
(사진제공=비즈엔터)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12일 오후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군사법원에서 성매매 알선, 횡령,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를 받고 있는 승리의 1심 선고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부는 승리에게 징역 3년에 추징금 11억5690만 원을 선고했다. 신상정보등록도 명령했다.

군 판사는 승리가 받고 있는 9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특수폭행교사 혐의 등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해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비슷한 시기 본인도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수차례 도박을 벌인 혐의와 클럽 버닝썬 및 유리홀딩스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여러 차례 도박을 해 22억원 상당을 사용하고, 도박자금으로 100만 달러 상당의 칩을 대여하는 과정에서 아무런 신고를 하지 않아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달 1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군 검찰은 승리에게 징역 5년,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한 바 있다.

승리는 “당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였다. 굳이 누군가에게 돈을 주고 관계해야 하는 위치가 아니었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고 부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09,000
    • -0.48%
    • 이더리움
    • 3,447,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452,700
    • +0.35%
    • 리플
    • 793
    • +1.67%
    • 솔라나
    • 194,200
    • -1.02%
    • 에이다
    • 470
    • -0.63%
    • 이오스
    • 689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0.92%
    • 체인링크
    • 15,000
    • -1.19%
    • 샌드박스
    • 371
    • +0.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