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2543> 브리핑하는 박경미 대변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 및 홍범도 장군 유해봉환 일정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1.8.12 jjaeck9@yna.co.kr/2021-08-12 14:14:24/<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카자흐스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16~17일 양일간 한국을 국빈 방문한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열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내 우리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으로, 신북방정책 추진의 핵심 협력국이다.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과 8월 17일 오전 정상회담을 갖고, 같은 날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방한은 2016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이후 5년 만이며, 토카예프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한이다.
문 대통령은 2019년 4월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 시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두 번째로 정상회담을 갖게 된다.
박경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첫 번째 정상회담 이후 추진되어 온 후속 협력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교통·인프라·건설, ICT, 보건,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실질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면서 "또한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를 증진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방한은 내년 한국과 카자흐스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