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에서 감속하면 그만?…‘달리면서 과속’ 잡는 암행순찰차 뜬다

입력 2021-08-11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량 탑재형 과속단속장비’ 고속도로 암행순찰차에 장착해 시범 운영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 모습. (뉴시스)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가 설치된 모습. (뉴시스)

고속도로 암행순찰차에 ‘과속단속장비’가 장착된다. 과속단속카메라 앞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얌체 운전’을 막고, 과속하는 차량을 실시간으로 단속하려는 취지다.

경찰청은 11일 순찰차에서 직접 과속단속을 할 수 있는 ‘차량 탑재형 과속단속장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과속단속장비는 이르면 이달 중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운영하는 암행순찰차 17대에 장착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과속단속장비의 가장 큰 특징은 최소 2개 차로 이상에서 차량을 검지해 과속 여부를 감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도로에 맞춰 제한 속도와 단속 기준을 설정하는 것도 있다. 단속정보를 자동으로 저장·전송하고, 실시간 위치정보를 파악해 전송하는 기능도 들어갔다. 한 마디로 이 장비를 설치한 순찰차는 이동 중에도 자동으로 속도위반 차량을 단속할 수 있다.

그간 과속단속은 주로 고정식 무인단속카메라에 의존해 왔다. 그러다 보니 단속지점에서만 속도를 줄이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올해 초부터 순찰차에 탑재해 이동 중 과속을 포착할 수 있는 단속장비 개발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장치를 고속도로 암행순찰차에 배치해 제한속도 40㎞/h를 넘는 과속 행위에 대한 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AI·카메라 컨트롤 기능 기대감”…아이폰16 출시 첫날 ‘북적’ [르포]
  • 바닥 아래 바닥도 뚫렸다…추락하는 中펀드
  • '로또보다 더 로또' 강남 분상제 아파트 잡아라…청약 경쟁 '치열'
  • '전참시' 허미미,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 후손…"한국 오기 전까지 몰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210,000
    • -0.06%
    • 이더리움
    • 3,457,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57,800
    • +1.96%
    • 리플
    • 800
    • +2.56%
    • 솔라나
    • 197,100
    • +0.87%
    • 에이다
    • 473
    • -0.21%
    • 이오스
    • 689
    • -0.72%
    • 트론
    • 203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69%
    • 체인링크
    • 15,150
    • -0.13%
    • 샌드박스
    • 377
    • +3.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