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주가 약세다. 증권가에서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맞아 오는 13일 가석방으로 풀려나면서 불확실성 해소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2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400원(-0.49%) 떨어진 8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물산(-2.11%), 삼성중공업(-2.58%), 삼성전기(-0.52%), 삼성카드(-0.43%) 등도 하락세다.
전날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을 허가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도 가석방심사위의 결정을 그대로 심의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바 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그룹 전반적으로 총수의 경영권 공백에 따른 컨트롤 타워 부재, M&A 및 대규모 투자 등의 의사 결정 지연의 불확실성 해소가 기대된다"며 "삼성물산 중심의 지배구조 공고화는 물론 상속세 마련 과정에서 물산을 포함한 기타 관계사들의 주주 친화 정책 강화는 필연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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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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