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8월 계약분의 절반 이하 도입…접종간격 6주로 연장

입력 2021-08-09 14:10 수정 2021-08-09 14: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교 3학년생 등 수험생은 기존대로…8월 말까지 1200만여 회분 도입 확정

▲모더나 백신 130만 3000회분이 도착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모더나 백신 130만 3000회분이 도착한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백신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추진단)은 9일 “모더나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접종 간격을 불가피하게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현재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4주 간격으로 접종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모더나사가 최근 우리 정부에 8월 계약분인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할 수 있다고 통보함에 따라, 국내 접종일정 변경도 불가피하게 됐다. 이에 추진단은 16일 이후 2차 접종이 예정된 접종자들에 대해 한시적으로 접종 간격을 6주로 연장하기로 했다.

앞서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도 의료기관 접종여건, 피접종자의 개인 사정 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최대 6주 범위에서 적용 가능하다고 권고했다.

단 고교 3학생과 고교 교직원과 기타 대입 수험생에 대해선 기존 접종 간격을 유지한다. 교육·보육 종사자에 대해서는 2학기 개학 일정을 고려해 접종 간격을 5주로 조정한다. 추진단은 일괄 변경된 2차 접종일정을 이주 중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도입물량이 불확실한 모더나 백신을 제외하고 10일부터 31일까지 도입 확정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와 화이자 백신 1120만 회분, 코백스(COVAX) AZ 백신 83만5000회분이다.

추진단은 “50대 이하 일반 국민 접종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mRNA 백신의 2차 접종 간격을 조정한 것에 국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백신 수급과 접종관리 등 세부사항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175,000
    • -0.12%
    • 이더리움
    • 3,456,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67%
    • 리플
    • 795
    • +2.05%
    • 솔라나
    • 196,300
    • -0.2%
    • 에이다
    • 473
    • -0.42%
    • 이오스
    • 693
    • +0.29%
    • 트론
    • 202
    • -0.49%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50
    • +0.69%
    • 체인링크
    • 15,130
    • -0.2%
    • 샌드박스
    • 374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