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김경문 감독, 한국 야구 노메달 사과…“국민 기대 부응 못 해 죄송”

입력 2021-08-07 1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경문 올림픽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한 것에 사과했다.

7일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은 이날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미니카공화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6-10으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지난 4일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2대 5로 패한 뒤 5일 미국과의 준결승에서도 2대 7로 패했다. 이후 이날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렀지만 이 역시 6대 10으로 패하며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들이 많은 기대와 응원을 보내주셨는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며 “대회는 끝났지만 앞으로 매년 국제대회가 계속 열리니 이번을 계기로 대표팀이 더 강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부분은 선발들에 대한 걱정이었는데, 오늘도 생각보다 너무 빨리 마운드 교체가 이뤄졌다”라며 “투수들은 더 급하게 운영됐다. 한국도 국제대회 우승을 위해선 좋은 선발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대표팀 주장 김현수 역시 “많이 아쉽다.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고, 최선을 다했지만 못해서 아쉽다”라며 “감독님을 보필하지 못하고 선수들을 보살피지 못해 많이 미안하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22,000
    • +3.8%
    • 이더리움
    • 4,571,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01,500
    • -0.82%
    • 리플
    • 996
    • +8.26%
    • 솔라나
    • 300,000
    • +0.91%
    • 에이다
    • 822
    • +0.86%
    • 이오스
    • 788
    • +1.94%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1
    • +7.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79,700
    • -2.39%
    • 체인링크
    • 19,750
    • -0.75%
    • 샌드박스
    • 41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