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다음 달 3일부터 경기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 동, 총 1052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8가구 △59㎡B 106가구 △74㎡A 106가구 △74㎡B 104가구 △84㎡A 260가구 △84㎡B 260가구 △97㎡A 52가구 △97㎡B 51가구 △99㎡P 3가구 △113㎡P 2가구로 구성된다.
평택지제역자이는 1순위 기타지역에서 전국구 청약이 가능하다. GS건설에 따르면 1순위 해당지역은 평택시에 6개월 이상(1월 23일 이전)부터 연속거주한 사람만 청약할 수 있다. 1순위 기타지역은 평택시 6개월 미만 거주자 및 전국지역 거주자다. 만약 1순위 해당지역 접수에서 미달하면 거주지에 상관없이 도전할 수 있다.
이 단지 분양가는 3억3920만 원부터 6억923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형 분양가는 4억8780만 원이다. 주변 단지와 비교하면 청약 당첨 시 2억 원 이상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평택지제역자이와 약 500m 떨어진 동삭동 ‘더샵지제역센트럴파크(2BL)’ 전용 83㎡형 최고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8억 원에 달한다. 직전 실거래가는 5월 거래된 7억 원으로 분양가와 비교하면 2억1220만 원 더 비싸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영신도시개발지구는 평택시 동삭동 593-1번지 일대에 약 56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총 5056가구, 1만3146명을 수용할 예정이며 공원과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의 기반시설이 건설된다. 특히 약 2만2700㎡ 규모 공원이 들어설 예정으로 자연친화적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우수한 철도 교통망을 갖췄다. 도보권에 수서고속철도(SRT)와 서울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다. 2016년 개통한 SRT를 이용하면 동탄역까지 9분, 서울 강남에 있는 수서역까지 21분이면 닿을 수 있다. 아울러 수원발 KTX직결사업 확정으로 2024년부터 KTX 이용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앞서 광명과 동탄신도시가 역을 중심으로 급성장한 사례를 참고하면 평택지제역 역시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받는다.
도로교통도 좋다. 평택지제역에서 강남역까지 가는 광역 버스도 운행 중이다.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와 평택~화성 간 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 고속도로와 국도를 통해 수도권 이동도 편리하다. 단지 예정지 주변으로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와 LG디지털파크 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장과 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평택지제역자이 견본주택은 평택시 소사동 일대에 들어선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